[책 리뷰]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우연히 도서관에 들렀다가
서동주 님의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을 보게 되었고,
과거 이 책을 소개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 때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난 널 죽이러 미국에 갈 거야"
"널 보자마자 칼로 찔러 죽여 버릴 거야"
"그리고 네 피부를 벗겨서 지갑으로 만들어 매일 들고 다닐 거야"
라고 했던,, 욕설과 저주의 말도
그녀의 책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일화가 사실임에 너무 놀랐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책을 읽어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목차는 총 4 part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1. 다시 혼자, 샌프란시스코
2. 닮았지만 다른 유전자, 가족
3. 사랑, 마지막인 것처럼
4. 나답게, 시끄럽게
사실 저자인 서동주 님은 부모님의 일들로
tv에서 이야기를 듣기도 하였고
또한 최근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근황을 이야기해주셨던 것 또한 보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전형적인 엄친아 이시고,
능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남부럽잖은
그런 멋진 변호사 이신 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카멜레온 같아 보이는
웰즐리 대학 순수 미술전공
MIT 수학 학사
와튼 스쿨 마케팅 석사
로스쿨 졸업 후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이라는 이력들은 사실 그냥 쉽게 얻어지진 않았고
여러 번의 실패와 도전을 무릅쓴 끝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책 내용 중
그녀가 날씨에 대한 단어를 배우는데
"큐뮬로님버스 Cumulonimbus"
라는 말이 나온다
큐뮬로님버스는 뭉실뭉실하게 수직으로
넓게 퍼진 구름으로 그 모양이 마치 산이나 높은 타워처럼 보이고
겉으로 보기엔 미켈란젤로의 작품에 나오는
아름다운 뭉게구름 같지만 사실, 번개와 강한 비를.
동반하는 대단히 위협적인 존재라고 한다.
과거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그곳 언어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본인 스스로를 큐뮬로님버스라고 생각하며
학생 시절 다른 학생들보다 두 배로 공부를 하고
기숙사 전등이 꺼진 10시 이후까지도
스탠드를 들고 이불 안에 들어가
새벽까지 공부하였다고 한다
단단한 마음과 실행력이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 주었지만 학창 시절의
힘듬과 애써 단단해야만 했던 모습이
조금 안타까웠고
그 후에 나를 찾기 위한 여정으로
운이 잘 맞아 떨어져
아이슬란드를 갈 수 있었던 것도
그녀가 성실하게 살아온 것들이
쌓여 운으로 작용한 게 아닐까 싶다.
그녀의 낯선 이방인으로써의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모습
가족과 사랑의 관한 것들, 또 나를 찾는 여정에서 많은 것들을 느낀다
특히 책에 직접 그리신 그림이 나오는데
그 당시의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들과
그림을 보면 나도 내 힘든 부분에 있어
위로받는 느낌이어서
나도 같이 따뜻해 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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